루끼루끼
2017. 2. 6. 20:15 - 북북서
언제나 그렇듯 혼란한 뮤비에 노래다.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뭐야 이번 노래는 좀 구리네, 라고 생각했던 스스로의 우매함이 부끄러워 압구정을 향해 큰절을 하려다 겨우 참았다. 착한 건 좋지만 사람이 함부로 고개를 숙여선 안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떠올라서다. 역시 가정교육이란 가치관 형성의 키 팩터다. 괜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... 운운이 상당한 욕인 것이 아니다. 아무튼 레드벨벳은 우리벨벳이다. 루끼 루끼, 넌 나의 슈퍼 루끼 루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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